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로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수입 제품의 대거 유입으로 치열한 경쟁구도가 벌어지고 있으며 주요 소비자의 연령대가 낮아짐과 동시에 3선 도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은 중국 치엔잔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인터넷+화장품 업계 심층 연구·투자 기회 분석 보고서 데이터'를 통해 2011년부터 2017년 기간 중 중국 상위 20개 화장품 브랜드 중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10%p 상승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을 살펴보면 로컬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마스크 팩, 허벌 스킨케어 등 일부에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유통경로, 마케팅 방식과 브랜드 설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발전과 기술 연구의 향상을 위해 대량의 자본이 투입됨에 따라 중국 로컬 기업의 경쟁력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 합작 또한 현지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에서 선보인 크로스보더 합작 제품은 바이췌링의 스킨케어 제품 궁팅, 카팅의 색조 화장품 이허위엔, 롱리치의 중국
코트라, 페이스에센스 中 시장 급성장과 확대 이어져 랑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고가의 앰플 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앰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앰플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피부 관리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짐에 따라 자신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으며 로션 흡수를 돕고, 맞춤형 기능과 고농축영양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페이스 에센스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시켰다. 또한 여드름, 건조함, 노화, 칙칙함, 민감함 등을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메디힐과 리더스, 한후, 프로야, 즈란탕 등 한‧중 기업들이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앰플을 출시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성숙해짐에 따라 앰플의 온라인판매량도 늘어났다. 1995년 이후 출생한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플랫폼 의존도가 확대됨에 따라 앰플 브랜드도 자연스럽게 온라인 판매로 유통을 확대해 나가는 상황이다. i
중국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유아용 스킨케어와 남성 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4회 중·일 국제마케팅 세미나’에서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최근 중국 화장품 및 생활용품 시장의 변화와 특징’에서 중국의 현재 트렌드에 대해 분석했다. 중국 1인당 GDP는 8천240불로 세계 69위 수준이며 북경, 상해, 천진 등 10개 1급 행정구역의 1인당 GDP는 1만 불을 상회한다. 천진의 경우 1인당 GDP는 2만 불 수준으로 한국의 2만 6천 불과 비슷한 수치다. 한국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실질 구매력을 감안하면 한국보다 구매력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2020년 중국의 민간 소비액은 6조 5천억 불로 현재 소비액 규모가 4조 2천 억 불에서, 무려 2조 3천 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Global Wealth Report)는 중국의 중산층 인구가 1억900만 명으로 미국의 9천200만 명 추월했다고 보고했다.(전 세계의 16.4% 비중) 중국 퍼스널 케어시장은 36조3억원으로 한국의 5배 규모(2012년 기준)를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35%를 시장하는 거대 시장으로 연평
제3회 2017 CTYPEAWARDS 시상식 개최 화장품 업계의 오스카 시상식으로 불리는 2017 CTYPEAWARDS(Asia Pacific cosmetics awards)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와이탄 SOHO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창립자인 Simon Ma(马万山)를 비롯해 국제 심사위원장 Tomaz Mok(莫康孙), 국제 화장품 창의 트렌드(프랑스)의 Centdegrés, 창의디자인 유한회사 중국지사장 Matthieu Rochette-Schneider, 상해 교통 대학 디자인 트렌드 연구소장 푸종(傅炯) 등의 주요인사가 시상식에 참석했다. 화장품 분야 최초의 국제대회인 CTYPEAWARDS는 심사위원장인 Tomax mok 맥캔월드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화장품 분야 전문가 12명을 평가단으로 초청, 엄격한 심사 기준에 기반한 권위 있는 상을 만들었다. 지난 7월 17일부터 3개월 간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일본, 대만, 중국 등 12개 국가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모집 기준에 부합한 총 1천176점의 작품이 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3라운드에 걸친 심사를 통과한 작품 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CSF) 전문가 지적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 한·중 FTA 체결이 무색할 만큼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한·중 FTA 이후 양국 간 수출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여러 변수에 의해 호황 아닌 리스크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CSF) 전문가 칼럼에 따르면 변화된 중국 수출환경에 대응하기위해 통관검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수출기업은 다양한 변수에 대해 답을 구하기 위한 노력 중이나 큰 틀에서 정책적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학융합시험원 중국 청두지사 임향식 지원장은 "인허가 과정 중 고의적 기간 지연은 현재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이는 전체적인 인허가 제품에 대한 자료관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현재의 정세가 맞물려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통관관련 불허 사례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 강화된 통관검사 관리가 한국 수출기업의 실제적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임 지원장은 전했다. 통관 불합격 위생허가증과 상품라벨은 일반적으로 수출입 계약 시 바이어로부터 사전 요
중국 화장품 시장 이슈와 주의점 정리 “위생허가를 책임지는 재중신고책임회사, 즉 법정대리인 선정에 있어 재중신고책임회사의 위치와 담당자가 파악이 중요하며 되도록 위생허가 연장과 관련해 위생허가 원본 관리가 필수”라고 KTR 뷰티산업팀 소용민 과장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중국 진출과 관련 최근 이슈와 주의점에 대해 전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17일 KTR 과천청사 백두홀에서 9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국제 기술규제(TBT)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 진출 시 재중신고책임회사 선정이 관건 세미나에서 중국 화장품 규제와 기업 대응방안의 발제를 맡은 KTR 뷰티산업팀 소용민 과장은 중국 시장 진출 실패사례를 제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패사례로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알게 된 업체를 재중신고책임회사로 지정하고 해당업체를 통해 영업을 진행했으나 업체에서 영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정대리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법정대리 취소와 재선임 절차에는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중한 재중신고책임회사 선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재중신고책임회사 선정까지 대행사에
지난 2009년 한류로 인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늘고 품질에서 인정을 받으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급격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현상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한류와 아시아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이 가장 큰 변화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한국 관광과 쇼핑을 즐기며 중국 본토 내에서도 한국 제품 구매가 증가하게 됐다. 이 중에서 한국 관광의 주된 이유가 쇼핑으로 한국 제품 중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 화장품이라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했다. 중국 본토 겨냥한 한국 업체들 늘어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 화장품 소비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 내에서 주도권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중국 화장품 수요가 한국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장을 포기한 채 중국 본토를 겨냥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늘면서 중국 본토는 화장품 시장의 격전지가 됐다. 중저가와 고가로 이분
“미봉책 연연말고 장기적 대안 마련해야” 우리나라 화장품은 뛰어난 기술력, 품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과 한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시장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향수 및 두발 제품 제외)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코트라 난징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자국 화장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조치들을 취하는 추세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화장품 시장에서 자국 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안전기술규범’ 시행 화장품안전기술규범은 화장품위생규범(2007)의 개정판으로, 중국 내 화장품의 품질 안정성 제고를 위해 주요 국가들(유럽·미국·일본·한국·캐나다·대만 등)의 화장품 관련 법규와 기준을 참고해 수정됐다. <관련기사 본지 제2호 3면 참조> 화장품 검사 및 평가방법 중 물리화학 검사 방법이 수정돼 개정된 법안에서 공포한 60가지 사용금지·제한 성분에 대한 검사 방법을 새로 추가했다. 이미 중국에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은 해당 품질보증기간까지만 판매가능하나 아직 중국 내에 유통되지 않은 상